컬러 리더십 - 남색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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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리더 - 장기적인 비전으로 선도하는 비전 리더

리더십에서 카리스마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최근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당당히 번영하고 있는 초우량 기업들의 리더들이 대부분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리스마가 있는 리더는 첫째, 명확한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 둘째, 상황 판단이 정확하다. 셋째, 남의 흉내를 내지 않는다. 넷째, 자신이 제시한 비전의 성취에 자신감을 가지고 이를 단호히, 그리고 분명히 표현한다. 다섯째, 개인적 파워를 이용한다.

 

인생의 비전, 가치관, 그리고 삶의 자세 등에 대해서 명확한 태도를 보여주고 전문적 파워나 준거적 파워로 구성원을 설득한다. 연봉제가 도입되면서 직장에 대한 시각이 크게 바뀌고 있다. 평생직장 개념 하에 형성되었던 ‘한 가족, 한 마음’의 공동체 의식이 점차 사라지고 생존 개념과 경쟁 문화만이 부각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능력 본위의 사회를 정착시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비전 리더십’을 성공의 열쇠로 꼽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구성원에게 적합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서는 지속적이고도 일관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리더와 구성원이 같은 방향으로 뛰는 조직을 ‘동일 벡터’ 조직이라고 부른다. 자율적으로 따라오게 하든 아니면 통제에 의해서 관리하든 그 접근방식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리더는 근본적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구성원이 따라오기를 기대하며, 또한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비전 있는 리더십과 리더의 비전을 공유하는 회사가 강한 회사인 것이다.

 

비전 리더의 성공 패턴 1 - 주춧돌 개념으로 비전을 확장시킨다

빌 게이츠는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컴퓨터 분야에서 초기 BASIC이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가지고 첫 주춧돌을 쌓았다. 주춧돌 개념을 적극 활용해서 자신의 비전을 확산해 나간 결과 정보화 시대 최고의 비전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성공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모든 성공이 조그만 시작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변함 없는 진리이다. 주춧돌 개념으로 비전을 확장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중요한 요소를 만족시켜야 한다.

 

첫째, 아주 탄탄한 주춧돌. 첫 단추에 해당되는 주춧돌, 즉 초기의 전략적 관점이 아주 탁월해야 한다. 둘째,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다음 비전 목표. 이번 일을 달성하고 나면 그 다음 단계가 그려지는 상황이 되어야 구성원들이 희망을 갖게 된다. 셋째, 점진적으로 커져 가는 비전 확장 분야. 계속해서 비전을 넓혀 갈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영향력이 엄청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비전 리더의 성공 패턴 2 - 비전 성취를 공유한다

“우리 일의 핵심과 우리가 가진 경쟁상의 유리한 점은 기업의 진로를 바꾸었던 1980년대 후반의 결정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우리는 파트타임 직원에게도 스톡옵션과 포괄적인 의료보험 형태의 형평성을 제고하기로 결정하였는데 결국 매우 특이한 문화와 가치체계를 전개하게 된 거지요. 스타벅스에서의 이직률이 미국 내 소매점과 레스토랑에서의 평균보다 4~5배나 낮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스타벅스의 슐츠 사장은 파트타임 직원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성장 대가를 공유하는 전략으로 인적 자원의 역할을 탄력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성공은 공유할 때만이 유익하다.”라는 그의 말은 동일 벡터 리더십을 추구해야 하는 비전 리더들에게 중요한 교훈으로 다가온다. 구성원들에게 더욱 열정과 애착을 갖게 만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력관리 비용을 절감시킬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즉 보상이 갖는 긍정적인 매력이다.

 

비전 리더의 성공 패턴 3 - 비전의 계승자를 키운다

2001년 말, 에릭 니는 「포츈」에서 ‘교세라의 딜레마’라는 글을 기고했다. 최근 여러 가지 경영 환경으로 보아서 교세라의 경영방식이 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야스오 니시구치가 이나모리의 뒤를 이어 CEO가 되었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이나모리가 아직도 회사 운영 곳곳에 영향력을 미친다고 한다. 교세라의 대권은 계승되었지만 회사의 경영은 이나모리의 경영철학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대한 비전은 계승되어야 한다. 하지만 비전을 성취하는 접근방식마저 계승될 필요는 없다. 어떻게 방향을 잡아서 한 단계 더 높은 비전 성취를 이룩할 것인가?

 

그것은 철저히 후계자의 몫이다. 후계자를 플로어로 만들어서는 절대 안 된다. 분명한 사실은 비전은 리더에게서 리더에게로 전수된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리더를 뽑았으면 전권을 위임하고 그를 믿어야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비전을 지키는 영원한 리더로서 존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비전 리더를 위한 6가지 실천과제

첫째, 조직의 현 상태와 방향을 평가하라. 둘째, 새로운 비전의 범위를 결정하라. 셋째, 미래의 조직 환경을 검토하라. 넷째, 올바른 비전을 선택하라. 다섯째, 비전 실현을 위한 실행 계획을 확립하라. 여섯째, 비전을 여는 리더십을 확산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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